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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사람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기념 이메일함 청소하기

다가오는 9월 16일은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Preservation of the Ozone Layer)은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 국제 연합 총회에서 정한 기념일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오존층을 보호해야 한다는 교육을 듣고 자라왔던 봉사람. 당시에도 인간의 이기심으로 지구의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사람들이 당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장길자 회장님과 동행하는 봉사람 티스토리

환경 위기 시계를 아시나요

한경 위기 시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 파괴 정도를 빗댄 시계인데요, 2020년 기준으로는 이 시계의 바늘은 9시 56분으로 매우 위험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도 친환경 사업에 개발과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들은 경영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러한 움직임들은 분명히 지구 환경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이하는 봉사람의 태도

그러면 기업이 아닌 지구에게 자원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봉사람은 돌아오는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떠오른 '이메일 함 청소하기' 

 

장길자 회장님과 동행하는 봉사람 티스토리

PC 안에 있는 이메일들과 탄소가 무슨 상관이냐는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이메일 1건을 전송할 때 이산화탄소 4g 정도가 배출이 되고, 이메일을 한 개를 보관하는 용도로 7MB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또다시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타일러 라쉬>에 의하면 23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이메일 10개씩만 지워도 무려 172만 5천 GB가 절약이 되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메일 지우기, 스팸메일 차단하기, 첨부 파일 따로 저장하기, 휴지통 지우기(메일 완전 삭제) 등을 실천 요령으로 제시하며 캠페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메일 등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데이터를 소비함으로써 탄소가 배출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봉사람은 바로 이메일함 정리하기 캠페인에 동참해 보았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득 차고 있던 메일함

봉사람의 메일함

사실 최근에 와서는 메신저를 통해서 파일이나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이메일을 사용한 기억이 없습니다.

포털이나 스마트폰 기기에 로그인을 할 때 가끔씩 울리는 로그인 안내 메일 정도가 쌓여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도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참 많은 이메일들이 수신되어 있었고, 필요 없는 이메일들을 모두 지우기까지 몇 페이지를 넘겨서 지웠는지.. 그나마 이따금 한번씩 정리를 해왔던 내 메일함이 이 정도라면, 정말 메일함을 전혀 들여다 보지 않는 분들의 메일함에는 아마 999개의 알림 버튼이 떠있지 않을까..?

 

무튼, 이번 계기를 통해 가지고 있던 모든 계정의 메일함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나니 마음도 후련하고 시원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물론 그 자리에는 조금이나마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고자 하는 나의 작은 실천에 대한 뿌듯함? 이 채워졌다. 

 

나 봉사람은 나 혼자의 실천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달을 할 예정이고 나와 마음이 잘 통하는 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들에게도 권유를 해볼 예정이다.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 장길자 회장님)

오늘의 TMI : 봉사람은 장길자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입니다 : )